“손석구보다 동생?” 현봉식, 반전 나이… 얼굴 ‘노안’ 결정짓는 요소는?
“손석구보다 동생?” 현봉식, 반전 나이… 얼굴 ‘노안’ 결정짓는 요소는? / 임민영 기자 ©헬스조선
배우 손석구(42)가 배우 현봉식(40)과 함께 있을 때 받을 수 있는 오해를 걱정했다.
지난 9일 방송된 JTBC 예능 ‘냉장고를 부탁해 since 2014’ 8회에는 손석구와 현봉식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손석구는 현봉식과 함께 넷플릭스 시리즈 ‘D.P.’에 출연하면서 친해졌다고 밝혔다. 방송에선 손석구와 현봉식이 ‘D.P.’ 촬영 중 찍은 사진도 공개됐다. 사진에는 배우 구교환도 함께였다.
구교환은 82년생으로 이들 중 가장 맏형이다. 나이는 구교환, 손석구, 현봉식 순이다.
김성주가 이를 두고 “충격적 사진”이라고 하자, 손석구도 “저도 기운을 느낀 듯하다”라며 “‘봉식아’라고 하면서 ‘오해받는 것 아냐?’라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이에 안정환도 “(주변에서) ‘건방진 거 아냐?’라고 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비슷한 나이에도 현봉식처럼 더 나이 들어 보이거나, 반대로 더 어려보이는 사람들이 있다. 동안과 노안을 결정짓는 것이 무엇인지 알아봤다.
우선 동안인 사람은 코밑부터 턱 끝까지 부위인 ‘하안면’이 덜 발달해 얼굴 무게 중심이 중안면과 상안면에 있다. 반대로 노안은 중안면, 하안면이 상안면보다 발달했다는 특징이 있다. 실제 나이 들면 침샘이 발달하고, 턱 근육이 커지고, 지방이 밑으로 처지면서 얼굴 무게 중심이 하안면으로 쏠린다. 이외에도 얼굴선도 동안과 노안을 구별하는 특징이다. 노화가 진행되면 얼굴선이 울툴불퉁해진다. 광대는 나오고 볼은 패는 ‘땅콩형 얼굴’이 대표적 예다. 나이 들면 피부 탄력이 떨어지면서 얼굴이 처질 뿐 아니라 볼과 관자놀이 등의 지방이 줄어들며 땅콩형 얼굴이 된다.
동안이 되려면 하안면 크기를 줄이는 게 좋다. 이를 위해 침샘 기능을 자극하는 생활습관을 피해야 한다. 오징어, 육포, 껌 등 질긴 음식을 자주 먹지 말고, 기름진 음식, 야식, 음주 등도 삼간다. 피부 탄력을 높여 땅콩형 얼굴선에서 벗어나는 것도 좋다. 혀끝으로 입천장을 누르는 운동이 도움이 된다. ‘아에이오우’를 과장되게 말하면서 표정을 만들어보자. 혀끝으로 입천장을 누르거나 지탱하면 치아가 공간을 확보해 고르게 배열되고, 혀와 함께 턱 근육이 당겨져 얼굴형이 갸름해진다.
노안을 피하려면 구강 호흡은 피해야 한다. 구강 호흡은 피부 근육을 변화시키는 요인 중 하나다. 호흡에 사용되는 근육이 달라지며 얼굴 모양이 변할 수 있기 때문이다. 구강 호흡을 하면 코 위쪽에 위치한 얼굴 근육의 움직임이 줄어든다. 눈 주위 근육이 처지거나, 숨을 쉬기 위해 열린 아랫입술이 윗입술보다 두툼해지면서 입술 양쪽 끝이 처질 수 있다. 이 상태가 지속되면 나중에는 뺨과 턱까지 아래로 처져 가만히 있어도 '울상'으로 보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