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집값 상승세 둔화’ 시애틀 집값 한풀 꺾이나
시애틀 지역 주택가격은 여름 이후 3개월 연속으로 보합세로 전환되어 최근 지역 주택 시장의 둔화를 보이고 있다. 이러한 추세는 최소 겨울 내내 지속 될 것으로 나타났다.
S&P 코어로직 케이스 쉴러 주택가격지수에 따르면 10월 시애틀 지역의 주택 가격은 피닉스, 탬파, 마이애미, 라스베가스, 댈러스, 샌디에고에 이어 전국에서 7번째로 빠르게 상승 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지수는 킹, 스노호미시, 피어스 카운티의 3개월 이동평균 값을 관찰하며 2개월 후행 된다. 코어로직의 셀마 헵 수석 경제학자는 “매우 제한된 공급량을 놓고 경쟁하기 때문에 더 저렴한 주택은 여전히 수요가 많다”고 밝혔다.
전국적으로 집값 상승세는 둔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 가격은 10월 작년 동월 대비 19.1퍼센트가 상승해 지난 달의 상승폭인 19.7퍼센트 보다 소폭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케이스 쉴러가 추적하는 20개 도시 중 14개 도시도 10월 전월 대비 가격 상승률이 둔화되는 등 비슷한 흐름을 보였다.
또한 시애틀 지역 집값은 9~10월 0.6퍼센트 상승해 전달(0.4퍼센트)에 비해 다소 높았지만 올 봄 월별 3~5퍼센트 상승폭에 크게 못 미친다는 게 이 지수의 분석이다.
그러나 가격 상승은 여전히 심상치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지수에 따르면 시애틀 지역의 주택 가격은 작년 10월에 비해 22.8% 상승한 것으로 나타나 이는 올 여름 기록한 폭등세보다는 낮지만 대공황 시기 어느 때보다도 큰 연간 상승폭이라 밝혀졌다.
시애틀의 주택 경쟁은 일반적으로 가장 바쁜 시즌인 봄에 더 심해질 것이라 예상된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그 열기가 지난 2년만큼 뜨겁게 지속될 것인가 의문을 품고 있다.
전문가들은 올 겨울 내내 상승률이 계속 둔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지만 낮은 실업률과 주택공급률 등 복합적인 경제 상황으로 주택 가격은 계속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 이라고 예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