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연말 시애틀 지역 공동주택 거래 급증, 공급부족으로 렌트비 인상될 듯
작년 말, 아파트와 같은 공동주택의 투자자들은 퓨젯 사운드 지역으로 몰려들어 12월 킹 카운티에서만 4억 7,750만 달러의 대규모 자산을 사들였다.
연말의 활발한 거래는 놀랄 만한 일은 아니지만, 이번에는 공급 부족으로 인한 임대료 상승이 그 배경이라 할 수 있다. 시애틀에 있는 오코너 컨설팅 그룹의 대표인 Brian O'Connor는 "어딜 가나 공급이 부족하기 때문에 임대료는 오를 것이다.”라고 말했다.
매수자에는 기관투자자들이 대거 포함되어 있다. 글로벌 기업인 PGIM은 사우스센터에 있는 시니어 주택 166세대에 대해 Alliance Residential에 8,500만 달러를 지불했으며, Goodman Real Estate는 Berkadia가 중개한 거래에서 시애틀의 업타운 지역에 있는 123 세대의 캔버스 아파트(Canvas Apartments)를 4,760만 달러에 매각했다.
호놀룰루에 본사가 있는 MacNaughton은 106 세대가 사는 Keelson Ballard(1537 NW 56th St.)를 5,360만 달러에 인수했는데, 시애틀에 본사를 둔 FA Johnson Development와 Pryde Development가 셀러였다.
MacNaughton회사를 대표하는 Colliers는, 팬데믹으로부터 시애틀의 시장 회복이 순조롭게 진행됨에 따라, 시애틀 도심과 인근 자산에 대한 수요가 크게 증가했으며, 투자자들이 이 지역의 이주와 일자리 증가를 활용하려고 함에 따라 도시의 계속적인 성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공동주택 투자자와 개발자에게 자문을 제공하는 감정평가사인 O'Connor는, 연말 거래가 몰린 또 다른 요인은 2022년에 금리가 인상될 것이라는 사람들의 믿음이기도 하지만, 주요 원인은 여전히 팬데믹으로 인한 공급 부족이라고 말했다.
O'Connor는, 2021년 첫 6개월 동안 킹 카운티와 스노호미시 카운티에서 약 500채의 아파트 건설이 시작되었지만, 일반적으로는 그 기간 동안 5,000~6,000세대가 지어졌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2021년 하반기에 개발이 증가해 약 4,600세대가 공급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