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또 큰돈 사기당한 김종민 “같이 일했던 매니저가...제일 친했던 사람”

최근 또 큰돈 사기당한 김종민 “같이 일했던 매니저가...제일 친했던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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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종민 /뉴스1  © 제공: 위키트리



가수 김종민이 최근 믿었던 매니저에게 사기를 당했다고 고백했다.

김종민은 오는 23일 방송되는 KBS2 예능 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사당귀) 녹화에 최근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김종민, 은지원, 추성훈은 과거 지인들에게 당한 사기 일화를 털어놨다.

추성훈은 "형, 동생으로 알고 지낸 십년지기 형이 있었다. 매니저를 하면서 내 돈을 관리해 준다더라. 알고 지낸 세월이 긴 만큼 나는 그 형에게 내 통장을 믿고 맡겼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런데 그 형이 내가 데뷔 이후 6년 동안 모든 돈을 다 가져갔다. 6년 정도 모았으니 어머니에게 집 한 채 사드려야지 하는 마음에 통장을 확인했는데 20만원 밖에 없더라"고 밝혔다.

은지원은 "예전에 지인들과 요식업을 했다. 그중에서도 가장 친했던 십년지기 형이 사기를 쳤다. 더 충격적인 건 그 십년지기 형이 사실 나보다 4살 어린 동생이었다. 심지어 담당 검사까지도 속여먹었다"고 털어놨다.

김종민은 "사실 얼마 전에 매니저에게 또 사기를 당했다. '사당귀'를 통해 처음 고백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앞서 같이 일했던 매니저가 방송 바우처를 자기 통장으로 한 뒤 내게 조금씩 넣어줬다. 중간 중간 입금이 안 됐길래 매니저에게 물어보니 입금이 조금 늦어지고 있다고 거짓말하더라. 결국 큰돈을 해 먹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가만히 생각해 보니 제일 친했던 사람들에게 사기를 많이 당했다"라며 씁쓸해했다.

김종민은 데뷔 초인 22살에 첫 번째 사기를 당했다. 김종민은 당시 누에 술 사업을 하자고 제안한 사람에게 투자금을 입금했고, 투자자는 바로 연락을 끊고 잠적했다.

그리고 4년 뒤인 2004년에도 동업을 하자는 사람에게 4000만원을 입금했다가 사기를 당했다.

2011년엔 자동차 구입을 목적으로 친한 형에게 투자했으나 이후 연락이 닿질 않았다.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는 대한민국 각계각층의 최정상 보스들과 직원들의 일터 및 일상을 관찰하며 이들의 관계를 살펴보는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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