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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애틀 보육료, 한 달 760만원 넘어"…의사·IT 부부도 버겁다

시애틀조아 0 284 2025.10.11 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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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애틀의 어린이집 보육료가 천정부지로 치솟으며 지역 가정의 재정 부담이 한계에 이르고 있다. 전문가들은 “보육 시스템 전반이 구조적 위기에 놓여 있다”고 경고했다.


정보기술(IT) 업계에서 일하는 스콧 앨스팩과 의사인 그의 아내는 두 자녀의 보육비로 매달 5,500달러(약 760만 원)를 지출하고 있다. 세 살 아들은 자택 인근 그린레이크의 보육시설을, 한 살 딸은 시내 직장 근처 프로그램에 다닌다.


앨스팩은 “두 사람 모두 일하니 가능한 수준이지만, 이렇게 비쌀 이유를 모르겠다”며 “평범한 가정이라면 이 금액은 감당이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워싱턴주 킹카운티의 보육비는 미국에서도 가장 높은 수준이다. 비영리단체 ‘차일드케어 어웨어(Child Care Aware)’에 따르면 2024년 기준 지역 보육센터의 영아(0~11개월) 연간 중간 비용은 3만 달러(약 4,150만 원)에 달한다. 12~29개월 유아는 2만6천 달러, 30개월~5세 미취학 아동은 2만2천 달러로 조사됐다.


가정 보육시설(home-based daycare)은 이보다 낮지만, 영아 기준 연 2만1천 달러로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의사 부부인 글레나 마틴은 두 자녀의 파트타임 보육비로 연 4만8천 달러를 지출하고 있다. 그는 “전문의 월급으로도 감당이 쉽지 않다”며 “학자금 대출까지 합치면 숨이 막히는 수준”이라고 말했다.


마틴은 “4일만 맡겨도 5일 요금을 요구하는 곳이 많다”며 “보육비는 사실상 주거비 다음으로 큰 고정지출”이라고 했다.


보육료 급등의 배경에는 인건비, 임대료, 보험료 등 운영비 전반의 상승이 있다. 서부 시애틀의 알카이비치 아카데미 정책 담당자 조던 크롤리는 “중형 규모 센터를 새로 열려면 임대료만 한 달 1만5천 달러, 초기비용은 약 50만 달러가 든다”며 “이런 부담을 견딜 수 있는 사업자는 많지 않다”고 말했다.


특히 시애틀의 상업용 부동산 임대료와 복잡한 인허가 절차는 신규 진입을 어렵게 만드는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그는 “시장 상황이 악화되자 일부 사업자는 위기 상황을 이용해 과도한 요금을 부과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워싱턴주 아동·청소년부에 따르면 2020년 이후 킹카운티 내 보육시설은 480곳가량 늘었지만, 대부분이 정원 12명 이하의 소규모 가정형 시설이다. 지역 대표 보육기관인 커뮤니티 데이센터의 로이스 마틴 원장은 “영아부터 만 2세까지는 거의 2년 대기”라며 “부모들이 교대로 시간을 쪼개 임시로 돌보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보육교사 인력난도 심각하다. 워싱턴주 다수의 보육교사는 시간당 최저임금 수준을 받으며, 유급휴가나 의료보험이 제공되지 않는다. 8년째 현장에서 일하는 교사 아이샤 우팔은 “아이들과 함께하는 일을 좋아하지만, 보육보다 경비직이 시급이 더 높다”며 “많은 교사가 저임금 때문에 떠난다”고 말했다.


보육 인력 부족은 지역 경제에도 영향을 미친다. 차일드케어 어웨어의 조사에 따르면 워싱턴주 부모의 40%가 보육 문제로 퇴직하거나 해고된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이로 인한 기업 손실은 연간 약 40억 달러(약 5조5천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됐다.


전문가들은 중산층 부부가 맞벌이를 해도 비용을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높은 부담으로 인해 워싱턴주를 떠나는 사례가 늘고 있다고 지적한다. 컨설턴트 모니카 모왓 부부는 매달 4천 달러 이상의 보육비를 내다 결국 시카고로 이주를 결정했다. 그는 “시애틀에서는 아이 한 명 돌보는 데 월세 수준의 비용이 든다”며 “가족이 있는 곳으로 이사해 지출을 줄이기로 했다”고 말했다.


시애틀은 코로나19 이후 물가 상승과 함께 보육비가 50% 이상 급등했지만, 임금 상승률은 이를 따라가지 못했다. 전문가들은 “보육비 위기는 단순한 가정의 문제가 아니라 지역 경제의 지속가능성을 위협하는 수준”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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