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교통 지옥 예고” 시애틀 고속도로 7곳 동시 통제, 공사·스포츠 경기 겹쳐
시애틀 일대에서 이번 주말 대규모 고속도로 공사가 진행되면서 교통 대란이 예상된다. 여기에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의 홈경기와 워싱턴대학(UDub) 미식축구팀의 경기까지 겹치면서 시민들의 불편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워싱턴주 교통국(WSDOT)은 “킹카운티 전역에서 7건의 주요 고속도로 전면 또는 부분 통제가 이뤄질 예정”이라며 “운전자들은 반드시 우회로와 대중교통을 활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공사는 렌톤 구간 I-405 남쪽 방향(선셋 불러바드~167번 고속도로), 켄트 구간 I-5 남쪽 방향(516번 고속도로~사우스 272번 스트리트), 씨택 인근 509번 고속도로 신설 구간, 이사콰 구간 I-90 서쪽 방향, 어번 구간 18번 고속도로 서쪽 방향, 알고나·퍼시픽 인근 167번 고속도로 북쪽 방향, 머서 아일랜드 구간 I-90 동쪽 방향 등이다.
특히 I-5 남쪽 구간은 콘크리트 패널 60개 교체 작업으로 인해 금요일 밤부터 월요일 새벽까지 전면 통제되며, 이 기간 운전자들은 99번 고속도로 또는 밀리터리 로드를 통해 우회해야 한다. 렌톤의 I-405 공사는 7억500만 달러 규모의 대형 확장 사업으로 2026년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여기에 매리너스와 LA 다저스의 주말 3연전(금~일)과 워싱턴대학 허스키 풋볼팀의 오하이오주립대전(토요일 낮)이 겹치면서 경기장 인근은 극심한 혼잡이 예상된다. 매리너스는 이미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 지은 상태라 홈구장은 연일 매진 행렬을 이어가고 있다.
WSDOT은 “이번 주말은 교통 수요와 공사가 동시에 집중되는 최악의 시나리오”라며 “기상 악화까지 겹칠 경우 일부 작업은 연기될 수 있으나, 혼잡 자체를 피하기는 어렵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대중교통 이용을 최우선으로 권고했다. 매리너스 경기를 위해 사운더 트레인 특별편이 투입되며, 경전철은 10분 간격으로 경기장 인근까지 운행된다. 다만 지난주 갑작스러운 장비 고장으로 수천 명의 승객이 발이 묶였던 사례가 있어 운전자와 승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