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염 치솟은 초콜릿 공장...폭발로 최소 11명 사망·실종

화염 치솟은 초콜릿 공장...폭발로 최소 11명 사망·실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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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동부 펜실베이니아주 지역 방송국 WTXF 카메라에 포착된 폭발한 초콜릿 공장 모습. AP=연합뉴스 



미국 동부 펜실베이니아주 초콜릿 공장이 폭발해 최소 2명이 숨지고 9명 이상이 실종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로이터통신은 24일(현지시간) 경찰을 인용해 펜실베이니아주 웨스트리딩의 초콜릿 공장 폭발 사고로 2명이 사망하고 9명이 실종된 상태라고 전했다.

이외 사고 현장에서는 8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는데 그중 1명은 입원했으며 2명은 다친 곳이 없고 5명은 퇴원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역 방송국 WTXF 기상 카메라에 포착된 영상에 따르면 초콜릿 공장은 폭발 당시 거대한 화염과 함께 순식간에 건물 지붕이 날아갔다. 사고가 난 공장은 ‘R.M 팔머 컴퍼니’로 1948년 개업했으며 현재 위치에서 1959년부터 운영한 초콜릿·사탕 제조기업이다. 


웨인 홀벤 웨스트리딩 경찰서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정확한 폭발 원인은 조사 중”이라며 “주변 지역 위험이 해소됐으나 자치 당국은 지역 주민에게 해당 지역에서 대피하고 법 집행 기관과 응급 요원의 지시를 따를 것을 촉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수민 기자  ⓒ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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